CHAPTER
CHAPTER 5. 손 안에 쥐어진 것
태양의 아이들
2020. 3. 17. 21:22
"강함보다 중요한 무언가."
✺ ... 용은 이미 약속의 언어를 알고 있다.
색색깔의 미미르가 소환자와 용 사이를 너울너울 날아다니고 있다.
날개 색이 같은 한 쌍이, 상성이 잘 맞을 것 같은 두 사람을 찾는 비결은 뭘까?
미미르의 날개에서는 날개의 색을 담은 빛이 가루처럼 부수어 떨어져 사라진다.
손으로 빛의 가루를 잡으려고 해보아도 눈처럼 녹듯이 사라질 뿐이다.
계약을 하기 위한 마법진은 라 시르 중앙홀 바닥에 새겨져있다.
누군가 계약하는 모습을 훔쳐보는 것은 예의가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