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족/드래곤

드래곤

태양의 아이들 2019. 12. 8. 21:14

" 가장 완전한 존재. "

드래곤

평균 수명 1000년의 신성한 마법 생물.

'드래곤', '용', '미르' 등 부르는 이름이 다양하다.
드래곤과 드래곤 사이에서 태어나고, 인간과의 사이에서도 낮은 확률로 태어나는데
태생으로 인한 능력이나 권위에 차이점도 차별도 없다.
드래곤으로 태어났다면 ‘하프’라는 개념은 존재하지 않는다.
개체수가 적어 현재는 50여명이 남아있다.

 

그들은 모든 드래곤은 동등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의견과 생각을 존중하고, '나이'나 '관계'같은 것으로 다른 드래곤을 내려다보지 않는 풍조이다.

그들의 육아는 매우 자유롭다.
‘반려자’의 의미라면 있지만, ‘가족’이라는 관계는 크게 의미가 없다.
10살 이하의 해츨링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할 수 없는데, 그 기간에는 어느 드래곤이든 보호할 의무가 있다.

 

뿔과 날개

인간의 모습으로 변할 때 모두 감출 수 있다.
개체차에 따라 불편함을 느끼는 드래곤도 있는 모양이다.

다만 ‘권능’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섬세한 컨트롤 역할을 하는 뿔을 꺼내야만 한다.

 

인간의 모습으로 날개를 접어둘 때에는 등의 날개뼈 자리에 <하얀 성흔>이 생긴다.
<성흔>은 신이 드래곤을 가장 먼저 만들고 남겨둔 흔적이라고 한다.
태양을 닮은 날개처럼 보인다.

‘여행’을 떠날 때 드래곤의 힘을 봉인하면서 인간의 모습으로 변한다면 그 흔적조차 남지 않는다.



여행

드래곤은 인간사에 관여하지 않지만, 인간 행색을 하고 정체를 감추어 그들 사이에 섞여 살아갈 수 있다.
사람의 모습으로 바꿀 때 드래곤의 힘은 잠시 봉인되고, 겉모습은 어느 정도 원하는대로 어려질 수 있다.
힘을 잘 못 주면 생각보다 더 어려질지도 모른다..
신체가 인간의 몸이 되므로 시간에 따라 늙어간다.

다시 봉인을 풀면서 드래곤으로 돌아올 때는 드래곤의 나이에 맞게 젊은 모습으로 돌아온다.
한 번 드래곤으로 돌아온다면 그 여행은 끝난것으로 한다. 편의에 맞게 왔다갔다 하지 않는다.

그들 사이에 섞여 지내는 것은 한 사람의 ‘역할 놀이’를 한다는 느낌에 가깝다.
평균적으로 4번 정도 인간의 삶을 경험한다.


이 때 인간과의 사이에서 짝을 지을 경우,
보통은 인간이 태어나지만 아주 드물게 드래곤이 태어나는 경우도 있다.

위와 같은 경우 인간의 모습으로 태어나며 어린 드래곤은 자신의 정체성을 자각하는 것이 조금 자란 후가 될 수도 있다.

 

평화의 맹약

평화 협정 이후로 '드래곤으로서' 인간사에 직접 관여하지 않기로 한 굳은 약속.
모든 드래곤의 영혼에 각인되어 있다.

인간에게 드래곤의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는 뜻은 아니다. 
인간의 사회나 역사에 영향을 끼칠만한 사건을 일으키는 일을 금지한다는 의미이다.
필요에 의해 직접 인간에게서 물건을 구입하거나,
드문 경우지만 잠시 드라켄헤임에 데려와 건물 보수 공사를 할 때도 있다.(이 때에는 로드의 허락을 구한다)

그렇지만 '인간으로서 여행중에 정체를 들키는 일'은 맹약을 어긴 것에 해당되어
이 경우 100년간 용의 영역에서 나오지 않는다.

처벌

여행중 정체를 들키는 일 뿐만 아니라 '드래곤의 힘'으로 인간에게 해를 입혔을 때, 
재해급의 사건을 발생시켰을 때 인간의 황제는 드래곤 로드에게 더욱 엄중한 처벌을 요구할 수 있다. 
100년 근신이 최대 500년까지도 늘어날 수 있고, 특수한 구속구를 착용하고 지내거나,
더 나아가 미친 드래곤이 될 수도 있다는 판단이 든다면 
드라켄헤임의 깊숙한 곳에서 나가지 못할 수도 있다.

반대로 인간이 드래곤임을 알고 그를 해하려고 했을 때.
드래곤은 그들식의 처벌을 내릴 수 있다.
그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해도 황제는 간섭할 수 없다.
도가 지나치다면 다른 드래곤이 중재할 수도 있다.

 

영혼에 각인된 평화의 맹약 외에도,
'약속' 자체가 대다수의 드래곤에게 중요한 것으로 인식된다.

 

드래곤 로드

소수 종족 드래곤의 대표.

개개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모두가 평등한 관계인 종족 특성상 무조건적인 최종 결정권자는 아니다.
모두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고, 인간의 왕과 공식적인 소통을 할 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그 쪽에서 용의 힘이 필요한 일을 요청해올 때 검토하고 적절한 용을 파견 보내는 일도 있다.

정해진 최대 임기 기간은 300년. 최단 임기 기간은 5분이었다… ….

나이가 가장 많은 용이 맡는 것이 보편적이기는 하나, 투표나 뽑기, 본인 지원 등의 방식으로 결정되기도 한다.

드래곤 로드의 가장 큰 권한은 「전체 회의 소집」이다.
모든 드래곤이 모여 회의하는 자리를 만들 수 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사용하지 않지만, 아주 가끔은 특별한 일이 아니어도 괜찮을지도 모른다.

(현재의 로드는 합격 후 멤버중에 선출됩니다.
과거의 로드 설정도 가능합니다.)

 

미친 용

그들은 정신적으로 붕괴하면 자신의 권능을 제어하지 못하게 되고 파멸에 이른다.
이런 경우, 가까이 지낸 드래곤이 그 숨을 직접 거둬주는 것이 원칙이다. 

첫 번째 이야기.
1000년의 시간이란 영생에 가까울 것이리라. 용의 시간은 인간과 다르게 흘러간다지만, 다른 생물보다 느리게 흘러가는 자신의 삶을 감당하지 못하고 무너진 드래곤 '레니아'. 700년 전의 일이지만 아직도 그의 이름이 남아있다.

 

두 번째 이야기.
드래곤의 생이란 처음엔 알. 그 다음에는 작은 용의 모습으로 태어나지만, 특이한 경우로 태어났을 때부터 인간의 모습으로 인간의 손에 길러져 자신을 인간으로 여기던 이가 있었다. 처음으로 권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을 때, 그 힘을 제어하지 못하고 주위의 인간을 자신의 손으로 해하여 정신이 망가진 것은 순식간이었다.

... ...그런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 외에도 한 세대에 한,두 명 쯤 나타난다.